(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올해부터 새롭게 개편해 추진하는 ‘스타기업 100 육성사업'에 최종 38개사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매출액 및 고용 증가, 코스닥 및 코넥스 상장 8개사 배출,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월드클래스 300에 17개사를 배출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대구시는 기존 스타기업 관리 미흡과 이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실추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자 올해 획기적인 개선에 나서 100개의 정예유망기업을 선정하고 총량제 및 일몰제를 도입하는 등 혁신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혁신계획을 바탕으로 지난 4월초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지정된 스타기업 110개를 대상으로 ‘스타기업 100 육성사업’ 참여를 위한 공고를 진행했으며 공통 및 선택조건을 충족하는 63개사가 신청을 완료했다. 이후 지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스타기업 평가위원회에서 63개사를 대상으로 요건심사, 재무적평가, 현장실태 및 면담조사 등 비재무적 평가를 통해 최종 38개사를 선정했다.
특히 이번 선정평가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 기업가 정신과 기술혁신 의지 등 지역과 동반성장을 위한 평가항목을 추가했다. 선정된 38개사의 산업분야별 분류를 살펴보면 기계금속·자동차부품·섬유·도시형산업 등 주력산업 분야가 31개사(81.6%), 물·의료·로봇·에너지 등 신성장동력 분야가 7개사(18.4%)다.
최삼룡 대구시 창조경제본부장은 “대구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대구시를 대표하는 정예 유망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질 높은 지역경제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