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정보원(원장 임병인)은 13일 필리핀 보건부 공공병원장 및 실무진이 필리핀 통합의료정보체계 구축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하여, 정보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운영하는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자 방문하였다고 밝혔다. 필리핀 통합의료정보체계 구축사업은 정보원에서 운영 중인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필리핀의 공공병원(15개) 및 보건소(130개)를 대상으로 e-Health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KOICA는 필리핀에 500만불을 공적개발원조하여 4년(’14년~’17년)에 걸쳐 통합의료정보체계 구축사업을 추진 중으로, 정보원은 KOICA와의 필리핀 보건의료정보화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사업 전반에 걸친 기술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실무진은 필리핀 바탕가스 지역 공공병원장 RAMONCITO CARANDANG외 보건정책담당자 등 실무진 12명이다.
이날 정보원은 필리핀 보건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 운영현황 등을 소개했다.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은 우리나라의 전국 3,500여개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의료원 등)의 진료, 보건사업 등의 업무 정보화 지원 시스템이다. 필리핀 보건부 관계자의 이번 방한 일정에는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보건기관 중 강남구보건소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
정보원 임병인 원장은 “필리핀 통합의료정보체계 성공적인 구축 및 발전에 좋은 벤치마킹 모델로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자문을 통해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보원은 오는 8월부터 현재 개발완료 단계에 있는 필리핀 통합의료정보체계 시스템의 성공적인 인프라 설치 및 확산을 위해 필리핀 현지 기술자문을 적극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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