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 다단계 회사? 취준생 76.5%, “그냥 무시한다”

2017.02.22 07:53:15

22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663명을 대상으로 ‘나쁜 회사(불법 다단계 업체) 면접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 한 결과, 취업준비생 10명 중 7~8명은 다단계 회사의 채용공고나 면접을 보더라도 ‘그냥 무시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나쁜 회사 또는 비정상적인 회사 채용공고 또는 면접을 본다면?’이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6.5%가 ‘그냥 무시한다’고 답했다. 이어 ▲고용노동부에 신고한다(15.7%) ▲취업 커뮤니티나 카페에 알린다(5.9%) ▲해당 회사에 항의한다(2%) 순이었다.
 
구직자의 37.3%는 ‘구직 활동기에 불법 다단계 업체의 면접을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에게 ‘나쁜 회사(다단계 업체)라는 것을 언제 알았나’를 묻자 ‘면접 전후로(47.4%)’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입사지원하기 위해 회사 정보를 찾아보다가(26.3%) ▲최종 합격 이후(15.8%) ▲채용 공고를 보자마자(10.5%) 순이었다.
 
마지막으로 ‘채용공고 또는 면접에서 나쁜 회사임을 알 수 있는 점은 무엇인가’를 묻자 ‘물건 판매를 강요한다’라는 답변이 15.5%로 1위에 올랐고 ▲공고에 ‘대기업 금융계열’ ‘대기업 특별 채용’ ‘부동산’ ‘건설’ ‘컨설팅’ 등 그럴듯한 내용이 적혀있다(13.7%) ▲하는 일에 비해 연봉이 너무 높다(12.5%)가 2,3위를 차지했다.
 
다른 의견으로는 ▲공고상의 회사명 또는 회사 위치가 면접 장소와 다르다(11.3%) ▲면접시 공고에 적혀있지 않던 업무(영업/보험/콜)에 대한 설명이 많다(10.7%) ▲회사 주소를 알려주지 않고 면접 장소로 오는 방법을 따로 알려준다(10.1%) ▲너무 많은 인원을 채용한다(9.5%) ▲회사 홈페이지가 없다(8.3%)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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