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민무숙)과 국제노동기구(IL0)의 국제교육원(이탈리아 토리노 소재)은 2월 22일 아태지역 양성평등의식 확산과 여성인재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ILO 국제교육원은 노동시장 내 고용차별과 노동조건 개선, 교육과 직업에서의 평등을 보장하기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2000년에 설립된 기관이다. 특히 연중 다양한 성평등 관련 교육 과정과 2년마다 전 세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2주간 진행하는 ‘젠더 아카데미’ 워크숍을 개설하고 있다.
 
지난해 제13회 양평원 국제심포지엄에 ILO 국제교육원 조안 로티 젠더 프 로그램 수석담당관이 참여하여 성평등한 조직관리 과정과 조직 혁신의 한 방법으로 참여적 젠더 감사 프로그램에 대해 발제하여 국내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양성평등의식 확산을 위한 교육 협력 ▲ 국제교류 사업 및 교육 상호연계‧참여 ▲ 양성평등교육 관련 콘텐츠 및 프로그램 활용과 실무진 역량강화 훈련 협력 ▲ 아태지역 여성인재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 ▲ 그 밖의 상호간 공통 관심사와 우호증 진에 관한 사항에 협력할 예정이다.
 
양평원 민무숙 원장은 “조직 내 성평등 의식 확산 및 여성인재 역량강화는 매우 중요한 국제적 이슈로서, UN 지속 가 능발전목표(SDGs) 중 5번째 과제로 채택되었다”고 강조하면서, “공무원과 젠더 전문가 대상 교육을 운영하는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다양한 교류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