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 국제학술대회 및 2017한국노년학회 춘계학술대회 열려

2017.05.25 12:09:13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최성재)은 한국노년학회(KGS), 국제노년학‧노인의학회(IAGG)와 공동주최로 국제학술대회를 5월 26일(금)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노화․노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차별(연령주의)을 주제로 서구사회의 연령주의와 동양사회의 연령주의에 대해 현황과 사회적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제학술대회는 나이, 노인, 노화 과정에 대한 편견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다는 문제의식 속에서 우리나라의 현실을 바로 바라보고, 보다 나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학술발표를 진행한다. 이날 국제학술대회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최성재 원장과 김문정 선임연구원은 전국 5인 이상 기업체의 인사관련 담당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고령자에 대한 인식조사를 발표한다. 


프랑스, 미국, 영국의 연령주의 사례도 발표된다. 알랭 프랑코 전 IAGG 사무총장은 프랑스는 연령주의가 만연한 사회여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에 대해 발표한다. 영국 켄트 대학의 한나 스위프트 박사는 유럽 지역의 연령차별 현황 등 발표한다. 미국 정년퇴직인협회(AARP)의 바바라 쉬플리 부회장은 나이듦에 대한 긍정적 태도가 건강증진, 수명연장, 삶의 질 향상, 행복한 삶, 현명한 삶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다. 반면 연령차별적 고정관념은 공포, 불안, 그리고 불신을 조장하며, 나이듦에 대한 부정적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뇌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내용의 연구결과 공개한다.


일본 도쿄경제대학의 오큐야마 쇼지 교수는 노화와 노인에 대해 설문한 결과, 대학생들은 부정적인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1989년 실시된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도출됐다. 싱가포르 국립 대학의 스리니바산 쵸카나단 교수는 싱가포르는 전체 인구의 12.7%가 고령인구로 빠른 속도로 고령화되고 있으며, 은퇴와 재고용법과 고령친화적인 직업 환경과 일자리 조성을 위한 WorkPro 계획 등을 통해 고령근로자 들을 위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다.


아울러 국제학술대회 이후 한국노년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는 사회적 배제와 노인의 삶의 질이라는 주제로 3개의 기획세션이 마련된다. 첫 번째 기획세션에서 사회적 배제와 노인의 삶의 질에 대해 박경숙교수(서울대)가 기조발표 등이 있다. 두 번째 기획세션에서 실천현장 사회적 배제 극복 방안에 대해 “노인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적 배제 극복 방안: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노인복지현장의 사회적 배제 극복 노력과 새로운 시도: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노인인권 현황과 과제: 실천현장에서의 노인학대 예방과 권익 증진“에 대한 발표가 있다.


세 번째 기획세션은 농촌지역의 사회적 배제 극복방안에 대해 “농촌지역 노인의 삶: 신체, 정신, 사회적 건강을 중심으로”, “농촌노인의 돌봄 문제 실태와 지원방안”, 그리고 “기능장애 농촌노인의 의료서비스 이용 불평등”에 대한 발표가 있다. 이외에도 40여 편의 논문 발표 및 토론 등 풍성한 학술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한국노년학회는 우리나라 노인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 및 실질적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주최 국제학술대회 및 한국노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동서양 및 우리나라 노인의 현실적 삶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기타 학술대회 관련 상세 사항은 준비사무국에서 문의 가능하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최성재 원장과 한국노년학회 모선희 회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인구에게 일과 사회공헌을 통한 생산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고령자의 생산활동에 가장 큰 장애요인은 노화와 노인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인식이므로 사회적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가 추진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학술대회는 고령화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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