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경영 정상화를 위한 ‘사원 간담회’ 에서 4가지 단체행동 다짐

2017.07.13 13:13:41


13일(목) 금호타이어(대표 이한섭)의 연구원 및 본사 일반직 사원들이 금호타이어의 해외 부실 매각을 결사 반대한다는 결의를 다짐했다. 이날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 연구원 및 본사의 일반직 사원 700여명은 경기도 용인 중앙연구소 대강당 및 서울 본사 사옥에서 각각 열린 경영 정상화를 위한 ‘사원 간담회’에서 채권단과 노조 등에만 자신들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며 직접 단체행동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사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채권단은 우리의 노력을 외면한 채, 중국 더블스타로 매각을 진행 중'이라며 '이에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의 기술과 주요 해외자산을 확보한 후 국내공장을 고사시키는 일명 ‘먹튀’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임직원들은 2만여 금호타이어 구성원들의 생존권 확보를 위해 분골쇄신의 자세로 회사 정상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원들은 4가지 결의사항으로 '1. 우리는 금호타이어의 기술 보호, 고용 창출 등 산업경제 발전을 위하여 자금력 및 경영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더블스타에 부실매각 하는 것을 결사 반대한다'며 '2. 우리는 금호타이어가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해 업계 최고의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자생력 확보를 위한 모든 활동에 적극 동참한다' 고 결의했다
 
또한 채권단에게 '3. 매각을 중단하고 금호타이어 스스로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 보장을 요구한다'면서 '4. 우리는 하루 빨리 경영을 정상화시켜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책임지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한섭 사장 등 경영진은 참석한 사원들과 매각 현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대한뉴스(www.daehannews.kr/) - copyright ⓒ 대한뉴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대한뉴스 | 03157 서울시 종로구 종로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1007-A | Tel : 02)573-7777 | Fax : 02)572-5949 월간 대한뉴스 등록 1995.1.19.(등록번호 종로 라-00569) | 인터넷 대한뉴스 등록 및 창간 2014.12.15.(등록번호 서울 아03481, 창간 2005.9.28.) 발행인 겸 편집인 : 김원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혜숙 Copyright ⓒ 2015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