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 직장인 거짓우정 목적 1위 “업무 협조 부탁"

2017.08.08 08:33:36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직장인 540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거짓우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36.1%가 ‘사내 거짓우정을 만든 적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들이 말하는 ‘거짓우정의 목적’에는 ‘원활한 업무 협조를 부탁하기 위해서(70.3%)’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직장 내 왕따가 되기 싫어서(12.8%)’, ‘점심 및 회의 시간에 어색한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9.2%)’, ‘업무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6.2%)’, ‘사내 평가를 좋기 만들기 위해서(1.5%)’ 순이었다.
 
‘이러한 거짓우정이 진실된 우정으로 변한 적이 있는가’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59%가 ‘있다’라고 답했다. ‘어떤 때 진짜 우정으로 변했나’를 묻자 응답자의 47.7%가 ‘업무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도움을 받았을 때’를 꼽았다. 다음으로 ‘업무 스트레스에 대한 서러움을 공유하다가’ 25.2%, ‘술자리에서 진솔한 대화를 하다가’ 18.3%, ‘비슷한 관심사를 공유하다가’ 13%, ‘직장 상사를 함께 흉보다가’ 1.7%로 나타났다.
 
반대로 ‘없다(41%)’고 답한 이들은 ‘상대방도 나를 대할 때 진심이 아닌 것을 알기 때문에 진짜 우정으로 만들지 않았다(43.8%)’라고 답했다. 이어 ‘직장에서의 관계를 사적인 관계로까지 끌고 가기 싫어서(36.3%)’, ‘직장에서 친구를 사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10%)’, ‘업무에 치여 친분을 쌓을 시간이 없기 때문에(6.3%)’ 순이었다.
 
1위는 ‘회식이 아닌 개인적인 술자리(27%)’가 차지했고 2, 3위는 ‘퇴근 후 식사(23.7%)’, ‘사적인 연락(18.8%)’이었다. 이어 ‘여행(10.8%)’, ‘영화관람(9.9%)’, ‘쇼핑(6.5%)’ 순이었다. ‘없다’라는 의견도 3.4%였고 기타로는 ‘차를 태워준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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