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페인 워킹홀리데이 협정’ 서명

2017.12.19 17:02:40

우리나라 박희권 주스페인대사와 알폰소 마리아 다스티스(Alfonso María Dastis) 스페인 외교장관은 1218일 한-스페인 워킹 홀리데이 협정에 서명했다.

이 협정으로 18~30세의 우리 청년들(연간 최대 1천명)이 최장 1년 간 스페인에 체류하면서 관광, 외국어 학습, 문화체험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일시적으로 취업하여 근로 경험도 쌓을 수 있게 된다.

이 협정의 정식 명칭은 대한민국 정부와 스페인왕국 정부 간의 청년교류프로그램에 관한 협정으로 스페인측의 국내절차가 완료되는 내년 초(2~3월 경)에 발효될 예정이다.

스페인은 지난 9~10월 외교부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실시한 워킹홀리데이 희망 국가 설문조사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스페인에 대한 우리 청년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점에서 금번 협정 체결은 더욱 큰 의의를 가진다.

오늘날 전세계 22개국, 5억여 명이 스페인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중남미 국가들에게 정치·경제·문화적으로 큰 영향력을 보유한 스페인에서 언어·문화적 경험을 쌓는다는 것은, 기회의 대륙 중남미에 진출하기 위한 사전 준비의 성격도 가진다.

우리나라는 현재 총 22개국과 워킹홀리데이협정을 맺고 있으며, 2016년 기준 우리 청년 약 4만 명이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에 진출하고 있는 바, 외교부는 앞으로도 우리국민이 희망하는 국가와의 신규 협정 체결을 통해 우리 청년들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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