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 육성펀드 270억원 신규 결성

2018.01.31 14:46:31

문체부, 케이비-에스제이 관광벤처조합에 관광기금 150억원 출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관광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산업육성 제3호 펀드’ 270억원을 조성한다.

문체부는 2015년부터 관광산업육성 펀드를 조성하여 관광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의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용 창출 효과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관광산업에 대한 투자를 유도해 왔다.

관광산업 육성 펀드는 관광산업과 관광산업 특수 분류상 연관 산업에 해당하는 기업에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특히, 이번에 결성되는 제3호 펀드는 소규모 자금이 필요한 관광업계의 현실을 반영해 창업 초기 중소·벤처기업에 5억원 미만을 투자하는 소액투자를 약정총액의 15% 이상 하도록 하고, 관광정책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에서 발굴한 관광벤처기업 및 대중투자(크라우드 펀딩) 유치 성공 기업 등에 약정총액의 15% 이상을 투자하도록 하는 등 투자대상을 추가했다.

문체부는 현재까지 690억원의 관광산업육성 펀드를 결성하였고,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1500억원의 펀드를 연차별로 추가 조성함으로써 민간자본이 자연스럽게 관광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유입될 수 있는 선순환 투자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2017년 말 기준 관광산업육성 펀드는 중소·벤처기업에 253억원(결성액 420억원 대비 60.2%)이 투자되었으며, 투자기간이 펀드가 결성된 후 4년임을 감안할 때 전문가로부터 투자가 예상보다 많이 이루어졌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광산업 육성펀드 투자를 받은 그리드잇(온라인 푸드 미디어업체)은 투자 당시보다 매출액이 4배가량 증가(2016년 말 105천만원2017년 말 40억원 예상)했고, 고용인원도 대폭 늘었다(2016년 말 172017668).

2015년 말 투자를 받은 글로벌텍스프리(외래관광객 내국세 환급대행 서비스업체)20179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산업육성 펀드 조성을 통해 창업 초기 관광기업과 관광벤처기업의 투자환경이 개선되고, 새로운 관광 수요와 일자리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앞으로 관광업계 및 민간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관광 분야 창업 초기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소액투자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대한뉴스(www.daehannews.kr/) - copyright ⓒ 대한뉴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대한뉴스 | 03157 서울시 종로구 종로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1007-A | Tel : 02)573-7777 | Fax : 02)572-5949 월간 대한뉴스 등록 1995.1.19.(등록번호 종로 라-00569) | 인터넷 대한뉴스 등록 및 창간 2014.12.15.(등록번호 서울 아03481, 창간 2005.9.28.) 발행인 겸 편집인 : 김원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혜숙 Copyright ⓒ 2015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