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선관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모의개표 실시

2018.03.30 17:02:11

개표절차에 대한 예증 및 실무능력 함양…신형 투표지분류기 성능의 안정성 시험운용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는 6월 13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3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선관위 5층 대회의실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표사무 역량을 강화하고, 개표의 정확한 관리를 위해 모의개표를 실시했다.


먼저, 이번 개표에서는 이번에 새로 사용하게 되는 투표지분류기의 안전성에 대한 시험운영을 통해 문제점이나 보완사항을 점검하고, 서울에서 가장 큰 동 기준으로 하나의 투표지분류기가 최대한 분류하는 수량을 체크하는 등 개표 당일 현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사고와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는 데 있다.


두 번째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모의투표에서 별도로 측정요원들을 배치해 측정한 데이터를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개표과정에서 사례나 여건, 측정 등의 제한된 범위 내에서 특정사례들을 설정해 측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표방법에서는 사전투표를 먼저 진행하고, 일반개표를 진행하는데, 일반투표지는 강서구 화곡1동을 기준으로 총 2차 교부 4만 4천명의 투표용지가 투표함에 있고, 시장 2만매, 교육감 1만 2천매, 구청장 1만 2천매 등 세 종류의 투표용지를 준비했다. 사전투표에는 관내 사전투표함 2개, 관외 사전투표함 3개를 준비했다.


이날 서울시선관위에서 모의개표에 사용할 투표용지는 총 11만매를 준비했다. 제1개함부에서는 관내 사전투표를, 제2개함부에서는 관외 사전투표를 담당하고, 제1투표지분류기 운영부에서는 일반투표, 제2투표지분류기 운영부에서는 관내·관외 사전투표를 담당하며, 제1심사집계부에서는 일반투표, 제2심사집계부에서는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모의투표는 개표상황에서의 벌어질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내용과 문제점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를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만큼 실제 개표과정에서 차질 없이 개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상황처리능력과 정보공유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참관인 또한 개표과정에서의 문제점이 있는지 살펴보고, 실제 개표상황에서 벌어질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의견개진을 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정영식 사무처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6월 지방선거를 75일 앞둔 시점에서 지방선거를 차질 없이 치러내기 위해 모의개표를 실시하게 됐는데, 이번 모의개표는 지방선거 개표절차에 대한 예증 및 실무능력 함양과 일반투표 동단위 개표 대비 투표지분류기 성능의 안정성 시험운용에 있다,”며, “모의개표 결과를 분석해 위원회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으로 개표관리에 있어서 많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표과정에 최적합한 환경으로 제작된 신형 투표분류기는 이번 개표과정에서 성능이 제대로 발휘되느냐에 따라 6월 지방선거의 성패를 가를 예정이다. 일선 현장에서 새로 도입된 장비를 잘 익혀 최적의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사람도 많고 열도 많아 환경이 좋지 못한 개표과정에서 시험운용 때 잘 작동하던 기기가 오작동하거나 오류를 일으키는 등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시험 운용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거 개표관리 교육을 통한 직원들의 관리역량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작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공해 이번 지방선거 개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이런 전체적인 내용을 점검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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