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코로나19 위기극복’ 기부자 줄이어

2020.03.17 17:25:20

(주)신창메디칼 성금 1천만원, (주)클로바이오 성품 800만원, 가수 금잔디 성품 1,400만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국면에 접어들면서 지역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동참하려는 기부자들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구미시 향토기업인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 (주)신창메디칼(대표 김용창‧김유신)가 어려움을 함께 나누자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해왔다. 앞서 이 업체는 지난12일 대한적십자 경북지사에 성금 2,000만원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친환경 살균‧소독제를 생산하는 (주)클로바이오가 800만원 상당의 살균제를 기탁해왔고 이 살균제는 관내 육군 제5837부대 1대대에 전달됐다. 군부대는 자체소독을 할 여건이 어려운 영세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방역봉사에 직접 나서주기로 했다.
 



가수 금잔디는 제조업체에 직접 구입한 1,400만원 상당의 살균소독 스프레이 1,500개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를 통해 구미시에 기탁했다. 그녀는 ‘그동안 지역민에게 받은 큰 사랑에 보답하고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힘을 보태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종식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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