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은 아동‧청소년 대상으로「2020년 제11회 양성평등 작품 공모전(이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목) 밝혔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 교육부,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가 후원하는 공모전은 성평등 메시지를 담은 글, 그림 등 작품 공모를 통해 성평등 시민역량 함양을 지원하고자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교교육과의 연계성 을 높여 창작 과정 속에서 인문학적 소양과 문화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문학 창작 중심으로 진행되며, 대학생을 포함해 만 24세 이하 아동‧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분야는 청소년부(14세~만24세 이하)의 경우 장르의 제한 없이 긴 글이나 짧은 글의 예술성 있는 문학 작품을, 아동부(13세 이하)는 글‧그림(포스터, 동시화, 그림일기 등)으로 참신하게 표현한 작품을 모집한다. 참여자는 학교, 가족, 지역사회, 디지털 환경 속 자신의 일상과 경험 등 소재를 성인지 감수성 에 기반해 비평, 재해석하거나 대안을 상상함으로써, 「성평등 실천」, 「성별고정관념‧성차별‧혐오표현 개선」, 「성폭력 등 성별에 기반한 폭력 예방」등의 메시지를 이야기로 펼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8월 26일(수)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결과를 발표하며, 우수 작품은 각 부문별(청소년부(긴글, 짧은글)/아동부)로 대상(여성가족부장관상), 금상(이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상), 은상, 동상 및 특선 등을 선정·시상한다.(총 상금 1,490만원 규모/시상식 9월 개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창작과정에서 ’성평등‘을 주제로 생각을 구상하고 문학성 있게 표현하는 작업이 참여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학습경험이자 성찰이 될 것으로 본다”며, “선정된 작품들은 향후 성평등 교육‧문화 확산의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므로, 본 공모전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생각과 솜씨를 적극적으로 펼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양성평등 교육·행사 등에 공모전 수상작품을 활용하고자 하는 학교·기관·시민단체 등의 신청을 받아 관련 수상작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