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13일 2020년도 부산광역시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을 시행했다.
시는 ‘2020년도 부산광역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에 따라 이번 제1회 임용시험에서 행정직9급 494명, 사회복지직9급 150명, 시설직9급 174명 등 18개 직렬 총 1,274명을 선발한다. 이번 임용시험에 지원한 인원은 18개 직렬에 총 15,943명이다. 시험은 금정중학교를 비롯한 총 39곳에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됐다. 장애인이 응시한 시험실은 시간 연장 등 시험 편의를 제공했다.
부산시는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엄격한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철저히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5일, 응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시험실 당 수용인원을 20인 이하로 배치하기 위해 4개 시험장을 추가로 확보하기도 했다.
시는 응시자의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유지하기 위해 시험장 주 출입구를 단일화하고, 시험 종료 후 귀가 시에도 2층, 3층, 4층 순으로 퇴실하도록 안내했다. 또한, 시험 시작 전후로 시험실을 환기하고, 시험실 및 화장실 등 방역 소독을 진행했으며 응시자는 시험실에 입실할 때마다 손 소독제를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