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박청식기자)=전라남도는 30일 광주 하남에서 장성 삼계를 잇는 광역도로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광주하남~장성삼계 광역도로는 총사업비 1천 162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으로, 광주 광산구 장수교차로에서 장성 삼계면 상무평화공원까지 전체 15.4㎞(전남 7.4, 광주 8.0)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전라남도는 국토교통부의 중장기 국가계획인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이 사업이 반영된 이후 사업시행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했으나, 경제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행이 늦어져 교통사고와 주민불편 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전라남도는 사업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경제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지난해 5월 개정된 예비타당성조사 지침에 따른 정책효과와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꼼꼼히 준비해 예타조사 종합평가를 통과할 수 있게 됐다.
사업은 광주․전남이 해당 행정구역별로 각각 시행한다. 향후 도로가 개통되면 현재 국도 22호선에 집중된 전남 서북부권의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체증이 완화되는 등 광주와 전남의 교통 접근성 향상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철원 전라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전남도와 광주시를 잇는 초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지역 균형발전이 기대된다”며 “시도 상생협력을 실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