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김해도예협회전 개최 모습.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김해 도예의 깊이와 가능성을 동시에 엿볼 수 있는 제34회 김해도예협회전’이 6월 24일 김해분청도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성공적인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는 김해도예협회 소속 작가 57명이 1년간의 열정과 혼을 담아 완성한 57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오는 29일까지 시민들과 만난다.
"혁신과 전통의 조화, 김해 도예의 현재를 그리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김해 도예가 지향하는 혁신과 전통의 조화를 명확히 보여준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개성과 끊임없는 탐구를 통해 분청사기의 전통적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새로운 기법과 재료를 과감하게 시도하며 도예의 지평을 넓혔다. 이는 김해 도예가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진화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증명했다.
"김해 도자문화 중심도시 위상 강화 및 축제 홍보"
전시 첫날인 24일 오후 3시, 홍태용 시장과 시의원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오픈식은 이번 전시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김해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올해 시군 통합 30주년과 함께 11월 개최 예정인 제30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명실상부한 도자문화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축사에서 "시군 통합 30주년과 분청도자기축제 30주년을 맞은 올해 김해가 분청도자의 세계화를 이끄는 중심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히며 김해 도예의 미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허일 경남공예협동조합 이사장, "도예인의 열정이 빚어낸 찬란한 결실“
경남공예협동조합 허일 이사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깊은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해도예협회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꾸준히 도예 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이번 제34회 김해도예협회전은 57인 작가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이 빚어낸 찬란한 결실이라고 말하고 이어 앞으로도 김해 도예가 한국을 넘어 세계 속에서 그 가치를 빛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 전시가 관람객들에게는 깊은 영감과 감동을 선사하고, 작가들에게는 더 큰 창작의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전시모습.
'모두에게 열린 문화 향유의 장'
이번 전시는 무료로 운영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전시된 작품은 작가와의 상의를 통해 구입도 가능하며, 전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김해도예협회(☎055-345-6036)로 하면 된다.
김해 도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