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용소방대연합회, 충남 예산 수해복구 지원 나서.
(대한뉴스 김기호 기자)=대전 의용소방대 연합회가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예산군의 수해 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7월 26일, 대전광역시 의용소방대 연합회원 82명과 소방공무원이 함께 예산군 신암면 종경리 일대를 찾아 피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대전소방본부가 밝혔다.
예산군은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폭우로 주택, 농경지, 축사 등이 침수되거나 붕괴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날 의용소방대 연합 회원들은 침수된 비닐하우스 단지를 중심으로 폐비닐 수거, 멜론 작물 잔해물 처리, 토사 제거 등 집중적인 복구 작업을 진행하며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유해용 대전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섰다"며, "이번 활동이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연대와 협력 의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전의용소방대연합회, 충남 예산 수해복구 지원 나서.
대전의용소방대연합회는 이번 수해 복구 활동 외에도 지난 3월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아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이웃사랑과 연대 의식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