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권도연맹(ATU) 본부, 무주 태권도원 이전 확정

2025.08.21 14:22:05

▲설천면 태권도원.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8월 21일, 아시아태권도연맹(ATU) 본부가 전북 무주 태권도원으로 공식 이전한다. 세계태권도연맹(WT)의 5대 대륙 연맹 중 하나인 ATU는 아시아 44개 회원국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이번 이전은 태권도 글로벌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전 배경 및 기대 효과

 

이번 ATU 본부의 무주 태권도원 이전은 여러 가지 전략적 이점을 고려한 결과다. ATU는 무주 태권도원이 가진 △최고 수준의 국제대회 개최 시설 △훈련 및 연수 기지로서의 적합성 △민간 외교 강화 △K-컬처와 연계한 성장 잠재력 △정부 ODA 사업 수행 용이성 등을 주요 이전 이유로 꼽았다.

 

특히, 이번 본부 이전은 단순한 장소 이동을 넘어 여러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 스포츠 네트워크 강화: 태권도 성지인 무주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국제 스포츠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 ATU와 그 회원국 관계자들의 방문이 늘면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무주가 태권도 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태권도 관련 기관 이전 가속화: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ATU 이전을 시작으로 국기원 등 다른 주요 태권도 기관들의 무주 이전이 가속화되어 무주가 '태권 시티'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TU 및 무주군 관계자 입장

 

김상진 ATU 회장은 "세계 인구의 약 60%를 차지하는 아시아 대륙에서 ATU는 태권도 발전의 핵심 축"이라며, "이번 무주 태권도원 이전을 통해 글로벌 도약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전라북도, ATU, 그리고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얻은 소중한 결실"이라며, "ATU가 무주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ATU 본부 이전은 오는 9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며, 9월 3일 수요일 오후 5시 무주 태권도원에서는 김상진 회장 취임식과 함께 ATU 사무공간 개소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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