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읽는 풍경 – 입추, 가을은 왔지만 폭염은 계속

2026.08.07 18:11:35

가을의 문턱에서도 이어지는 폭염

 

 

(대한뉴스 이경화 기자) - 입추(立秋)는 24절기 가운데 열세 번째 절기로 가을의 첫 절기이다. 8월 7일은 입추. 절기상으로는 가을이지만, 실제 기온은 연일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특히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가을’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다.

 

사진 속 인사동 거리에는 파란 하늘과 짙은 녹음이 한여름의 기운을 그대로 품고 있다. ‘인사동’이라는 이름 아래 피어난 수국도 계절보다 폭염을 먼저 이야기하는 듯하다. 도시는 아직도 한여름을 지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커다란 물동이 가장자리에 모여든 비둘기들이 물을 마시려는 듯 분주하다. 올해 여름이 얼마나 혹독한지 동물들도 사람들만큼이나 폭염을 견디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입추는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일 뿐 더위가 하루아침에 물러간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아무리 뜨거운 여름도 결국 물러간다. 물동이의 시원한 물처럼 머지않아 선선한 바람도 우리 곁에 찾아올 것이다. 사진은 입추에도 계속된 올여름 폭염의 풍경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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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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