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김기준 기자)= 경남 밀양시의 대표 설화 ‘아랑 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2026 아랑 페스티벌’이 지난 2일 국보 밀양 영남루 일원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개최됐다.
밀양아랑회(회장 김잔디)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밀양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친숙하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시민 참여형 교육 축제다.
이번 페스티벌은 밀양의 정체성을 담은 핵심 프로그램들로 알차게 꾸며졌다.
아랑규수 선발대회 및 아랑 제향: 지역 전통을 계승하는 경건한 의식과 선발 행사가 진행되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문화 예술 공연: 전통 공연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져 축제의 흥을 돋웠다.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각종 아트 체험 부스와 이벤트가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청소년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무대에 오른 청소년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축제에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아이들과 함께 밀양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 유익했고, 영남루의 아름다움 속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밀양시는 이번 페스티벌의 성공을 계기로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경숙 밀양시 관광진흥과장은 “아랑 페스티벌은 밀양의 소중한 문화자산을 시민과 미래 세대가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밀양만의 색깔을 담은 전통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전국에서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밀양시는 이번 축제 성료를 기점으로 지역 내 역사 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야간 관광 및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