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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폭염 종합대책 본격 가동

서울 중구, 오는 9월 말까지 폭염 종합대책 추진

▲쿨링포그 동화주민공원 중구청 제공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 서울 중구가 해를 거듭할수록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본격 시행하고 주민 보호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구는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대응 체계를 촘촘히 구축했다. 폭염특보 발효 시 폭염대책본부를,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한다. 특히 올해는 '폭염중대경보'와 '열대야주의보'가 새롭게 도입됨에 따라 현장 대응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열기를 식힐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 공간을 대폭 늘렸다. 구는 총 76곳의 무더위쉼터를 지정·운영하며, 이번에 이마트 청계천점과 종교시설 5개소가 새롭게 참여해 접근성을 높였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구청사 무더위쉼터가 24시간 개방되며,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에는 동주민센터 무더위쉼터 운영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특히 폭염이 절정에 이르는 7~8월에는 주거 환경이 취약한 저소득 고령가구와 노약자를 위해 ‘무더위안전숙소’를 운영, 객실당 최대 10만 원까지 숙박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쿨링포그 신당동마을마당 (중구청 제공)

 

 

야외 활동 시 햇볕을 피하고 열을 식힐 수 있는 도심 속 오아시스 시설도 대거 확충된다.

 

냉방·저감 시설: 서소문역사공원에 '쿨링포그'를, 손기정체육공원에는 '차양형 그늘막'을 설치한다. 버스정류장 스마트쉼터 20개소와 냉열의자 66개도 상시 가동한다.

 

생활 편의 제공: 동주민센터와 도서관 등 29개소에서 양산을 대여해주며, 주민 이용이 많은 공원 등 6개소에는 7~8월 동안 '생수냉장고'를 운영한다.

 

스마트 그늘막 확대: 횡단보도 주변 그늘막 관리를 강화한다. 올해 도입된 스마트 그늘막 4개를 포함해 총 175개 그늘막을 기상 상황에 맞춰 철저히 관리하고, 6월 중 스마트 그늘막 6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도심 열섬 완화: 도로 복사열을 낮추기 위해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살수차 작업을 지속 실시한다.

 

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대책도 가동된다. 건강 및 생활환경이 취약한 주민 1,440여 명을 대상으로 전화·방문 및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활용해 안부를 수시로 확인한다. 거리 노숙인 보호를 위해서는 하루 2회 이상 순찰조를 운영해 건강 상태를 살핀다.

 

더불어 취약가구에 냉방용품과 냉방비를 지원하는 한편, 800여 개의 폭염예방키트를 제작해 공급할 예정이다.

 

▲스마트그늘막 중구청 제공

 

 

야외 건설현장 노동자 보호에도 나선다. 구는 폭염 시 '무더위 휴식시간제' 준수 여부와 안전교육 실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공사장을 대상으로 불시 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배형우 중구청장 권한대행은 “여름철 폭염에 철저히 대비하고 빈틈없이 대응해 구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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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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