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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정책

공무원 해외연수·국외출장 경비 대폭 삭감

대전시, 7억 3,500만 원 절감
공직사회 솔선수범 재정혁신… 절감 재원은 청년·복지·첨단산업 등 미래 투자 집중

▲대전시청 전경

 

 

 

[대한뉴스=김기준 기자] 대전시가 재정위기 극복과 미래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공무원 해외연수 및 국외출장 예산을 대폭 감축한다. 공직사회가 먼저 허리띠를 졸라매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30일 발표한 민선 9기 재정혁신 기조의 후속 조치다. 대전시는 2025년 말 기준 지방채가 민선 8기 출범 당시보다 5,800억 원 증가했고, 올해만 5,400억 원 규모의 재원이 부족하다. 2027년 이후에도 매년 7,000억 원 안팎의 재원 부족이 전망돼 기존 방식으로는 시정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시는 재정 운영 기조를 ‘재정혁신을 통한 미래 투자 전환’으로 정하고 대형 투자사업 재검토, 경상경비 절감, 자구 노력 등을 추진한다.

 

핵심 실천 과제인 국외 경비 절감 규모는 총 7억 3,500만 원이다. 주요 내역은 공무원 해외정책연수 사업비 4억 원 전액 삭감, 공무국외출장여비 2억 6,000만 원 감액, 공무원 국제화 여비 7,500만 원 감액 등이다.

 

시는 불요불급한 해외 시찰과 연수성 경비는 줄이되, 투자유치와 국제협력 등 시정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활동은 차질 없이 진행해 행정 효율성과 재정 건전성을 함께 확보한다.

 

박민범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시민 부담을 줄이려면 공직사회가 먼저 솔선수범해야 한다”라며 “줄일 것은 줄이고 시민의 삶과 대전의 미래를 위한 투자에 집중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재정혁신은 단순히 예산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한정된 재원을 꼭 필요한 곳에 재투자하는 과정”이라며 “절감한 재원은 청년 정책, 필수 복지, 첨단과학산업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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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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