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참가자 기념 촬영(사천시청 제공)
[대한뉴스=김기준 기자] 전국 가요제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룬 ‘제14회 삼천포아가씨전국가요제 왕중왕전’에서 가수 최준서가 영예의 왕중왕에 올랐다.
사천시가 후원하고 삼천포아가씨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가요제는 지난 8월 29일 사천시 삼천포대교공원 해상무대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많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관객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올해 가요제는 기존의 단순 커버곡 경연 방식에서 벗어나 1부 ‘맞춤형 창작 신곡 경연’과 2부 ‘기성곡 경연’으로 이어지는 2단계 평가 방식으로 진행했다. 본선에서는 최준서를 비롯해 문소리, 김성훈, 엄유정, 이환옥, 이해진, 한아름 등 TOP7이 저마다의 개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제14회 삼천포아가씨전국가요제 왕중왕전 성료(사천시청 제공)
JTBC ‘히든싱어8’ 우승자 출신 최준서는 맞춤형 창작 신곡 <남자 남자 남자>와 기성곡 <불꽃처럼>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해 왕중왕 트로피와 상금 1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TOP7의 다른 참가자들도 기성 인기가수의 쇼케이스를 방불케 하는 수준 높은 무대를 꾸몄다. 문소리는 댄스 트롯 <모른척>, 김성훈은 트롯 발라드 <그대 꽃>, 국악인 출신 엄유정은 국악가요 <뱃타령>으로 매력을 뽐냈다. 이어 이해진의 정통 트롯 <거시기 허네>, 이환옥의 포크 발라드 <내 손을 닮은 사람>, 한아름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인 <만리향>까지 이어지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심사에는 박현진, 김진룡, 김정욱 작곡가와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 등 국내 대중음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정성을 더했다. 본선에 오른 6명에게도 신곡과 상금, 트로피를 전달했다.
올해는 1965년 발표된 명곡 <삼천포아가씨>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무대도 펼쳐졌다. 원곡 작사가 고(故) 반야월 선생의 딸 박희라 작사가와 작곡가 고(故) 송운선 선생의 아들 송준서 작곡가가 함께했다. 송준서 작곡가는 원곡을 재즈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였으며, 직접 연주한 ‘신(新) 삼천포아가씨’를 가요제 홍보대사인 일본 가수 아즈마 아키가 불러 국경을 넘은 협업 무대를 완성했다.

▲왕중왕(최준서) 수싱소감(사천시청 제공)
축하공연도 풍성했다. 삼천포아가씨가요제 제2회 최우수상 출신인 ‘장구의 신’ 박서진을 비롯해 원곡 가수 은방울자매, 최윤하, 김성범, 문수화, 이민재, 해야 등이 무대에 올랐다. 아즈마 아키는 한국 정규 1집 타이틀곡 <우표 한 장> 무대를 선보였으며, 다음 날에는 팬 사인회와 버스킹으로 시민들과 소통했다.
한편, 현장 안전관리도 빈틈없이 이뤄졌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행사 전날 현장을 찾아 우천 대비 시설물과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미연 대회장은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실력 있는 가수와 창작자가 연대하는 산실로 거듭나고자 했다”며 “왕중왕 최준서 씨를 비롯해 7명의 목소리로 발표된 신곡들이 오래 사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연대회장 왕중왕 최준서 작곡가 허건웅 사천시장 박동식(사천시청 제공)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TOP7 신곡 음원을 공개하고 유튜브 인기투표와 공연 등 다양한 사후 지원을 통해 참가 가수들의 활동을 적극 뒷받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