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슬로바키아 국방장관회담 개최

2022.09.22 11:07:48

한-슬로바키아 간 국방·방산 협력 확대, 심화 방안 논의 및북한 비핵화를 위한 슬로바키아측 지원 확인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9월 21일 오후, 2022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Korea)참석 차 방한한 야로슬라프 나드(Jaroslav NAD) 슬로바키아 국방장관과 한-슬로바키아 국방장관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및 최근 안보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동 회담에서 양 장관은 내년이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임을  상기하면서 양국 간 협력 관계를 국방·방산분야로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이번 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한-슬로바키아 국방협력 양해각서(MOU)」는 양국 간 국방협력에 관한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향후 군사교육, 군수, 인도적 지원 등 전통적 협력 분야뿐만 아니라 사이버, 기후변화 등 비전통적 분야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국방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였다.

나드 국방장관은 슬로바키아는 최근에 새로운 위협으로 부상한 사이버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강력 희망한다고 하면서 이를 위한 '사이버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이 분야에서실질적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하였다.

또한, 조속한 시일 내 양국 간 논의 중인 「군수·방산협력 양해각서(MOU)」도 조속히 체결하기로 하였으며, 동 양해각서 체결이현재 양국 간 논의 진행 중인 방산협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이 장관은 슬로바키아 정부가 북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그 동안의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였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나드 장관은 슬로바키아는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구축을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아울러, 양 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명백한 국제법 위반임을 지적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회복을 위해 한국과 슬로바키아가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다.

한편, 이 장관은 우리 정부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하면서 민주주의와 개인의 자유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슬로바키아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한 바, 나드 장관은 한국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귀국 후 관련부처에 한국의 입장을 충실히 전달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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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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