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경상남도공예품대전 시상식 개최... 주은정 작가의 ‘가야의 전설’ 대상 차지

2024.07.01 21:46:14

특선 이상 입상자는 경남 대표로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 출품

▲경상남도 공예협동조합 허일 이사장 인사말하고 있다.

 

(대한뉴스 김기준기자)=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이사장 허일)은 1일 창원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54회 경상남도 공예품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경상남도공예품대전은 도내 우수공예품을 발굴해 공예문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출품작 선정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컷팅식 하고 있다

 

올해는 도자, 목칠, 섬유, 종이, 금속, 기타공예 등으로 많은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각 분야별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7점, 동상 10점 등 총 92점의 입상작품이 선정됐다.

 

▲경상남도 문화예술과 김창덕 과장, 대상 주은정 작가에게 시상하고 있다.

 

이번 대전에서 도예분야 주은정 작가가 출품한 가야의 전설(합)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금상에는 섬유분야 심현성 작가의 자투리-빛과 시간, 목칠분야 양승익 작가의 나랏말싸미, 동상 기타분야  꽃자리 이지윤 작사외 92점이 입상했다.

 

▲대상 주은정 작가의 가야의 전설(합)

 

▲금상 양승익 작가 목칠분야 나랏말싸이

 

▲금상 심현성 작가 섬유분야 자투리-빛과시간

 

대상작인 주은정 작가의 ‘가야의 전설(합)’은 백토를 판상기법으로 작품을 제작하였으며, 조각 후 초벌과 재벌을 거쳐 금리작업으로 마무리를 했다.

 

파형동기는 김해 대성동 고분에서 출도된 유물로 그 문양을 작품에 응용 했다. 판상기법으로 여러 가지 합의 기능을 더한 작품은 현대적 쓰임과 전통문양을 작품에 잘 조화시켰으며, 각각의 합에 사용된 조각과 금리작업 등 도자공예 공정들의 마감과 완성도의 상세표현이 대표적인 수작으로 평가 받았다.

 

시군별 출품수량, 수상등급별 입상자 수 등을 평가해 시상하는 단체상 부문에서는 최우수상(1) 김해시, 우수상(2) 창원시·진주시, 장려상(3) 밀양시·통영시·양산시가 각각 차지했다.

 

경상남도공예품대전 입상작에 대해서는 경상남도 추천상품(QC) 지정 및 우수공예품 개발 장려금 지원 시 가점부여가 주어지며, 특선이상 입상작은 오는 12월 5일(예정)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개최되는 ‘제54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 경남을 대표해 출품하게 된다.

 

▲동상 이지윤 작가 기타분야  꽃자리 

 

한편, 경상남도는 2023년도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시도단체상 부문에 최우수상과 대통령기를 수상하였으며, 2018년, 2019년, 2020년 3년 연속 단체부문 최우수상과 대통령기를 수상한 바 있다.

 

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 허일 이사장은 시상식에서 "먼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님께 깊이 감사 드리며, 공예문화는 그 나라의 문화적 척도이며, 한 국가의 문화적 전통과 예술적 가치에 근거한 활동으로써 한 국가의 문화적 수준을 공예품에서 알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산업이다. 경상남도공예품대전을 통해 공예문화산업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관련 단체나 기관들과 협력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공예문화 분야에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해 주시는 기관 단체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과 정성으로 한땀 한땀 공예품을 제작하시는 경상남도 공예인 모든 분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단체사진

 

경상남도 문화예술과 김창덕 문화예술과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의 예선인 경상남도공예품대전에 많은 관심과 출품을 해 주신 공예인들의 노고와 열정에 대한 감사인사를 했다. 또 수상하신 분들이 전국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길 격려했다. 향후 경상남도에서도 경남 공예문화의 우수성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또한 쇼핑몰과 온라인 홍보를 통하여 공예인들의 상품판매 및 매출증대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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