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찰서, 보이스 피싱 피해 막은 농협직원에 감사장 수여

2025.02.05 13:41:27

끈질긴 설득 끝에 5,000만 원 피해 예방

▲감사장 수여 사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제천경찰서(서장 김태경)는 지난 4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농협 직원에게 감사장과 공로자 보상금을 수여했다.

 

제천농협 신백지점에 근무하는 A과장은 1월 23일 고령의 피해자가 현금 5,000만 원을 인출하자 업무메뉴얼에 따라 피해자에게 인출 사유 등을 상세히 물었고, 피해자가 횡설수설하며 현금을 가지고 돌아가는 것을 보고 보이스 피싱을 의심했다.

 

A과장은 피해자의 주거지까지 찾아가 피해자에게 보이스 피싱 범죄사실을 알리는 동시에 112에 신고하여 출동한 경찰관과 함께 피해자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보이스 피싱 피해를 막았다.

 

당시 피해자는 우체국 직원을 사칭한 사람으로부터 “유출된 개인정보로 카드가 발급되었으니 예금보호를 위해 농협에 보관 중인 돈을 전액 현금 인출해야 한다.”는 취지의 전화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태경 제천경찰서장은 최근 보이스 피싱 피의자들이 60대 이상의 고령 피해자를 상대로 ‘유출된 개인정보로 카드가 발급되었다.’고 접근하여 금원을 편취하는 사례가 급증하였다며 시민들에게 이 같은 유형의 보이스 피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금융기관과 협조 체계를 공고히 하여 피싱 범죄가 사전 예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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