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소·염소 농장 902곳 2만 7천여 마리

2025.03.18 12:41:37

 

(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 대구시는 최근 전남 한우 사육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소·염소에 대해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에 들어갔다.

 

또 위기단계를 주의로 상향하고, 구제역 방역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비상방역 체계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당초 4월 1일부터 예정됐던 소·염소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시기를 앞당겨 지난 14일부터 접종을 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관내 소·염소 농장 902곳에서 사육 중인 소 2만4765마리, 염소 2442마리 등 총 2만7207마리에 대한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돼지 사육농가의 경우 사육 기간이 6개월로 비교적 짧아 농가는 기존 방식대로 농가별 사양 프로그램에 맞춰 연중 백신을 접종하면 된다.

 

시는 백신 접종 여부 확인을 위해 백신 접종 후 항체 양성률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항체 양성률이 소 80%, 염소 60% 미만인 부적합 농가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백신 접종 후 부스팅 효과는 7일 정도 경과돼야 함에 따라, 신속한 백신 접종이 차단방역의 핵심”이라며 “축산농가는 경각심을 갖고 빠짐없이 백신접종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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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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