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는 어떤 재난에 주의해야 할까?

2018.07.31 16:17:33

8월 중점 재난안전사고, '폭염, 물놀이, 호우, 태풍, 붕괴' 선정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8월에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을 선정하고, 피해예방을 위해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였다. 중점 관리 재난안전사고 유형은 통계(재해연보, 재난연감/행정안전부)에 따른 발생빈도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나타난 국민의 관심도를 고려하여 선정했다.

 

행정안전부는 중점 관리 유형으로 폭염, 물놀이, 호우, 태풍, 붕괴' 선정하고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하여 예방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국민들에게 재난 유형별 예방요령을 알려 대비하도록 할 계획이다.

 

 

폭염: 올해는 장마가 짧게 끝나면서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일찍 시작되었고,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폭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8월은 연간 폭염과 열대야 발생이 가장 많은 달로, 평년(1981~2010) 기준으로 전국 평균 폭염 일수는 5.3, 열대야 일수는 2.8일로 가장 많았다.

 

예방요령은 폭염 특보 시 한낮(12~17)에는 외출이나 농사일 등 야외 활동과 작업은 피하고, 물은 평소보다 자주 마신다.

      

물놀이: 8월은 물놀이 인명피해가 가장 많은 달로 전체 물놀이 사고의 48%8월에 발생하였다. 특히, 연령대별 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사고의 54%(91)50대 이상(47)10(44)에서 발생하였다. 또한, 대부분의 사고가 수영미숙(53), 안전부주의(44), 음주수영(26) 등이 원인이었다.

 

예방요령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물놀이를 자제하고,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한 무리한 행동은 하지 않는다.

 

호우: 8월에는 총 24(‘07~‘16)의 호우로 6명의 인명피해와, 3,09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20178월 강수량은 241.0mm로 평년(274.9mm)보다 적었으나, 중순 이후부터 많은 비가 내렸고 지역별로도 큰 차이를 보였다.

 

예방요령은 주택의 하수구와 집 주변의 배수구를 점검하고 물에 떠내려갈 수 있는 물건은 안전한 장소로 옮긴다.

 

태풍: 8월에는 평균(평년) 5.9개의 태풍이 발생하여 1.1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고, 태풍에 대한 피해도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예방요령은 태풍 예보 시 야외활동을 삼가고, 해안가 저지대와 도로에서는 통행을 자제하며 하천 둔치 등에 주차된 차량은 이동한다.

 

붕괴: 여름철에는 잦은 호우 등으로 지반이 약해져 붕괴 위험이 높아진다. 8월에 발생한 붕괴사고는 총 273건으로 7월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였다. 붕괴의 주요 원인은 시공부실(25%, 549), 시설관리부실(20%, 428), 기술결함(9)이었다.

 

예방요령은 주변의 절개지 등에서 토사가 흘러내릴 위험은 없는지 살펴보고, 대형공사장이나 비탈면 등의 관리인은 붕괴 위험이 없는지 안전 상태를 확인한다.

 

김석진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각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8월에 발생하기 쉬운 재난안전사고를 중점 관리하여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도 이러한 재난안전사고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사전에 예방요령을 숙지하는 등 적극 대비해 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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