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더불어민주당 윤리위, 김훈 목포시의원 민덕희 여수시의원 제명 결정

2019.07.23 09:19:04


 

22일 오전 전남도, 더불어민주당에서 열린 민주당 윤리심판위에서 동료의원을 1년간 상습 성희롱한 김훈 목포시의원과 성폭력 2차 가해자 민덕희 여수시의원 등의 제명이 결정됐다.

 

1년간 김훈 시의원은 동료 시의원을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자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고. 김훈 목포시의원은 피해 의원으로부터 수차례 걸친 제제에도 불구하고 시의회 직원과 타 동료 남자 시의원들이 있는 곳에서까지 성희롱을 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도당 윤리심판원은 이날 도당 회의실에서 9명의 위원 중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차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고 3시간 걸친 마라톤 심의 끝에 이같이 징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당 윤리심판원에 따르면 김훈 목포시의원은 당 윤리규범이 규정한 품위유지 ( 5조 ) 및 성희롱, 성폭력 등 금지 ( 14조 ) 의무를 현저하게 위반해 국민정서에 반하는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덕희 여수시의원은 과거 사회복지시설 근무 당시 성폭행 가해자인 원장을 감싸고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한 혐의로 징계청원이 접수됐다.


전남도당 관계자는 두 시의원의 행위가 여성비하와 폭언, 성희, 성폭력 금지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갑질 등 윤리규범을 명백히 위반해 불가피하게 최고 수위인 제명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정서에 반하는 행위를 하는 선출직 공직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훈 목포시의원 제명 결정 소식을 접한 목포여성인권지원센터 박현숙 센터장은 "시의회에서도 김훈 의원을 제명하도록 일인시위를 실시하고 성희롱 피해를 본 김수미 시의원과 상의해 경찰에 고소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또한, 민덕희 여수시의원과 김훈 목포시의원 제명 결정 소식을 접한 전남여성인권지원센터 김선관 센터장은 "시의회에서도 민덕희 의원을 제명하도록 시민청원서를 받을 예정"이라 말했다.


대한뉴스(www.daehannews.kr/) - copyright ⓒ 대한뉴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프로필 사진
김기준 기자

'정직,정론,정필.의 대한뉴스

PC버전으로 보기

㈜대한뉴스 | 03157 서울시 종로구 종로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1007-A | Tel : 02)573-7777 | Fax : 02)572-5949 월간 대한뉴스 등록 1995.1.19.(등록번호 종로 라-00569) | 인터넷 대한뉴스 등록 및 창간 2014.12.15.(등록번호 서울 아03481, 창간 2005.9.28.) 발행인 겸 편집인 : 김원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혜숙 Copyright ⓒ 2015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