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급운동 첫발 뗐다

2019.08.09 10:05:02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만 실시하고 있는 생리용품 무상지원사업을 전면 확대하여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보편지급하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오늘 오후 2시 광주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급 운동본부가 결성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여성청소년의 월경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운동본부에 참여한 광주시 아동청소년의회 김지선 부의장은 생리용품 문제는 여성청소년의 현실이며 기본권이고 나아가 사회의 문제라며 생리용품이 없어 하루 하루 걱정이고 비용 부담이 고민인 여성 청소년은 월경을 선택한 적이 없다고 모든 청소년들에게 생리용품을 지원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관련 조례를 준비하고 있는 장연주 의원(정의당)운동본부가 왜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보편 지원해야하는지 시민들과 마음을 모을 것이라며 이 조례에 많은 의원들이 공감하고 있어 조례 통과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결성을 알린 운동본부는 청소년단체협의회,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광주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생협 등 7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청소년 당사자가 참여하고 있다.(공동본부장 석도제, 한윤희, 박재만, 장연주) 덧붙여 운동본부는 서명운동과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며 광주시와 교육청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해달라고 주문했다


오늘 결성 기자회견에는 광주시의회 정순애, 신수정, 김광란, 이정환 의원 등이 참석하여 뜻을 보탰다.

 

2019731일 기준으로 2020년에 만 11세부터 18세까지 해당되는 광주 여성청소년 수는 60,398명 정도로 예상된다. 현재의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지원 예산을 제외한다면 보편지급에 총 69억 예산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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