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개학연기에 따른 청소년 선도·보호활동 강화

2020.03.10 21:22:19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경북지방경찰청(청장 박건찬 치안감)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로 인해 각급 학교의 개학이 3.월 23일()로 연기됨에 따라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 보호를 위해 학교전담경찰관들의 활동은 쉼 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교육 당국이 방학 연장 기간 중 청소년들에게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있으나, 일부 청소년들은 답답함을 호소하며 PC방 등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어 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학교전담경찰관들이 발 벗고 나선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경북경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급적 청소년 상대 집단접촉은 지양하되, 전화 또는 SNS(카카오톡, 페이스북 등)를 활용하여 안부 확인, 상담 등을 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예방수칙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PC, 동전노래방 등 현장에 진출하여 감염 및 비행 예방을 위해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생활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영천경찰서에서는 청소년 여가시설 폐쇄로 갈 곳이 부족한 청소년 23명에게 비행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응원의 손편지와 함께 청소년권장도서, 마스크, 코로나19 예방법 안내문 등을 전달하였고, 김천경찰서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청소년의 과도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예방하고자 지역 청소년 20명에게 마스크, 손세정제,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문, 스마트폰 중독 예방 홍보물 등을 주소지로 우편 발송하였다.


이 밖에도 구미·경산경찰서 등에서는 청소년 상대로 원활한 비대면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였고, 자체 제작한 학교폭력예방법, 사이버도박중독예방법 등 홍보 동영상을 SNS 적극 활용하여 효율성 높은 선도·보호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등 모든 경찰서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영천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은 방학이 길어지고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학생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으나 아직 어린 아이들이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경찰임을 떠나 인생의 선배로서 아이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대로 알려주는 것이 학교전담경찰관의 역할이 아닐까 한다며 피곤함도 잊은 채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하였다.


경북경찰은 방학이 끝나는 오는 22.()까지 이와 같은 활동을 강화하고 개학 이후에도 변함없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의 손길, 눈길에 응답할 수 있는 감성적 경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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