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뉴스 박청식기자)=강진군이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난 28일 환경부는 전국에서 100개 시‧군이 공모한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 대상지로 종합선도형 5개소와 문제해결형 20개소 등 총 25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강진군에서 참여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종합선도형으로 전국 군단위에서는 유일하게 강진군이 선정됐다.
사업 선정으로 군은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지방비 60억 원을 포함 총 1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1~2022년까지 2년간 남포, 목리, 평동, 강진만 생태공원 일대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군은 그간 강진형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해 왔다.
공모사업 서류심사를 통과하자 이승옥 군수가 직접 현장 설명을, 이상심 부군수가 PPT를 통한 사업계획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이 군수는 국회를 방문해 노웅래 의원과 양향자 의원, 김승남 의원에게 사업설명을 통해 강진군의 향후 비전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군은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추진으로 지구온난화 방지 및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력을 제고하고 생태공원 일대와 강진 읍내를 그린도시로 체질 개선해 나갈 수 있게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위민정신에 입각해 목민심서에 나와 있는 천택(川澤), 양림(養林), 치로(治路) 등 다양한 개념을 통해 강진형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파편화된 녹지공간을 연결해 주민들의 생활밀착형 만남 공간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만 이루어진 도로 공간에 가로수와 어우러진 탄소제로 교통로(킥보드, 자전거, 전동차 등)가 조성되고 콘크리트 수로가 친환경 녹색수로로 탈바꿈되는 등 주민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강진의 실정에 부합하고 강진의 지역성을 살릴 수 있는 사업 추진으로 ‘남도 스마트 생태체험 1번지, 강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