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선수촌 내 대한민국 선수단 숙소의 현수막 문구 관련 대한체육회의 입장(전문)

2021.07.18 09:59:15



(대한뉴스김기준기자)=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 14() 도쿄올림픽 선수촌 내 대한민국 선수단 숙소에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기 위해 이순신 장군의 메시지를 인용한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라는 현수막을 걸은 바 있습니다.


이 응원문구가 국내외 매체를 통해 보도되면서 16() 국가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가 대한민국 선수단 사무실을 방문하여 현수막의 철거를 요청하였으며, 이어 서신을 통해서도 현수막에 인용된 문구는 전투에 참가하는 장군을 연상할 수 있음에 따라 올림픽 헌장 50조 위반으로 철거해야 함을 전달하였습니다.


체육회는 즉시 IOC에 응원 현수막 문구에 대한 우리 측 입장을 적극 설명하는 동시에 경기장 내 욱일기 응원에 대하여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하였습니다.


이에 IOC는 모든 올림픽 베뉴 내 욱일기 사용에 대해서도 올림픽 헌장 502항을 적용하여 판단하기로 약속하고 한국 선수단 숙소의 응원 현수막을 철거하는 데 상호 합의하였습니다.


이번 협의에 따라 체육회는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논쟁을 제기하지 않고, IOC는 모든 올림픽 베뉴에서 욱일기 전시 등을 금지하여 정치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체육회는 앞으로도 우리 선수단이 올림픽에 참가함에 있어 어떠한 불이익이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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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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