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 전국 지방의료원 중 광역 단위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구축할 통합외래진료센터가 대구의료원에 들어선다.
대구시는 10일 대구의료원 국화원 서편부지에서 통합외래진료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1월 착공에 들어간 통합외래진료센터는 대구의료원 국화원 서편 주차장 부지에 990억 원을 투입해 지하 3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 8000㎡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2027년 9월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통합외래진료센터가 완공되면, 건물별로 분산된 외래진료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환자 중심의 최적화된 동선 구축은 물론 진료, 수술, 입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대구의료원이 수도권 수준의 종합병원으로 면모를 갖춰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의료원 기능 강화는 공공의료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책임지기 위한 것”이라며 “대구의료원이 시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