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경상남도공예품대전 성황리 개최...문경유 작가 대상 영예!

2025.07.07 16:12:56

창의와 품격으로 빛난 경남 공예의 저력...경남 공예, 전국 최우수 도상 3년 연속 수상 노린다

▲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 허일 이사장 인사말 하고 있다.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경상남도의 우수 공예인들을 발굴하고 지역 공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제55회 경상남도공예품대전 시상식이 7일, 오전11시에 창원성산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이사장 허일)이 주관하는 이번 대전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경남 공예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경상남도의회 운영위원회 정규헌 위원장, 경상남도 문화산업과 진필녀 과장, 경남중소기업회장 노현태, 성산아트홀 관장 김사숙, 3⦁15아트홀 최춘환 관장. 동아대학교 한장원 박사.경상국립대학교 김동귀 명예교수 ,K-BIZ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양현준 본부장 등 많은 분들이 축하 격려 했다.

 

▲경상남도 문화산업과 진필녀 과장 축사 하고 있다.

 

이번 대전에는 총 277점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금상, 은상을 비롯한 총 92점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영예의 대상은 도자 분야의 문경유 님이, 금상은 목칠 분야의 양승익 님과 섬유 분야의 최규리 님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테이프 컷팅식 하고 있다.

 

특히 대상 수상작은 높은 완성도와 예술성을 겸비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으며, 특선 이상 수상작 총 42점은 향후 '제55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 출품될 예정이다.

 

한장원 심사위원장은 "이번 출품작들은 전통기법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 생활에 맞춘 실용성과 조형미를 잘 갖추고 있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상 수상작에 대해서는 "김해의 시화인 매화를 모티브로 구성한 도자 다기세트로, 은장식 매화 양각 부조를 도자기 본체에 결합하여 현대공예의 융복합적 심미성을 더한 작품"이라고 극찬하며, "경남 공예인들의 창의적 시도와 높은 기술력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수상자 단체 사진.

 

경상남도는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전국 최우수 도상'을 수상했으며, 2021년과 2022년에는 '우수 도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이어서 2023년과 2024년에도 다시 '전국 최우수 도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며 명실상부 전국 공예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최우수 도상을 수상하게 되면, 대통령상과 대통령기를 경상남도로 유치하게 되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는 경남 공예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동시에, 지역 공예 산업 발전에 큰 동력이 될 것이다.

 

이번 대전의 성공적인 개최에는 작품 접수부터 심사 운영, 작가 지원까지 전 과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대회의 내실을 높인 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의 헌신적인 노력이 컸다.

 

허일 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 이사장은 "경상남도는 기술과 창의가 공존하는 공예문화의 중심지"라며, "앞으로도 지역 공예인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대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 작품들이 더 넓은 시장으로 진출하고, 경남 공예가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체 사진.

 

경상남도 박완수 도지사는 자신만의 빛깔로 아름다운 세상을 빚어내는 수상의 영광을 안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여러분의 작품은 오랜 시간 갈고닦은 실력과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이며, 동시에 우리 지역 공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귀한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시어, 경남 공예의 미래를 밝혀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55회 경상남도공예품대전은 경남 공예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대전을 통해 경남 공예가들이 더욱 성장하고, 그들의 작품이 대중에게 널리 사랑받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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