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창원시 공예품 전람회 개최,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운 조화

2025.09.03 21:47:44

한복, 한지 등 다채로운 공예 작품 향연... 제15회 창원시 공예품 전람회

▲창원시 공예협회 염영희 회장 인사말 하고 있다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제15회 창원시 공예품 전람회가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운 조화를 선보이며 지난 9월 2일 창원 성산아트홀 제1전시실에서 막을 올렸다.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시 공예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람회는 9월 8일까지 일주일간 열리며, 지역 공예가들의 뛰어난 작품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예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고 있다.

 

▲창원시의회 손태화 의장 축사하고 있다

 

다채로운 공예 작품 향연

 

이번 전람회에서는 도자, 금속, 섬유, 목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전통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의적인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섬유 공예가 이채남(청한복) 작가의 출품작 '여인의 향기’

 

섬유 공예가 이채남(청한복) 작가는 출품작 '여인의 향기'를 통해 한복의 우아한 곡선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했다. 이 작가는 "많은 분들이 작품을 보며 공예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고, 한복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지 공예가 임수선(수선화 한지공예) 작가의 '흉배' .

 

한지 공예가 임수선(수선화 한지공예) 작가의 '흉배' 역시 주목받는 작품이다. 임 작가는 "전통 한지 공예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했다"며, "한지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촉, 그리고 한지가 가진 고유의 아름다움을 느끼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섬유 공예가 정민영(라임공방) 작가의 나리꽃과 자목련.

 

또한 섬유 공예가 정민영(라임공방) 작가는 나리꽃과 자목련을 주제로 두 작품을 선보였다. 그는 "나리꽃과 자목련이 가진 고유의 아름다움을 섬유 위에 표현하고 싶었다"며, "전통적인 소재를 활용해 현대적인 감각을 더함으로써 공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예 문화 발전을 위한 격려와 지원

 

개막식이 열린 9월 3일에는 박진열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 손태화 창원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진열 국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 공예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작가들을 격려하며, 창원시가 앞으로도 공예 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전람객 모습.

 

창원시의회 손태화 의장과 허일 경상남도 공예협동조합 이사장 또한 이번 전람회가 공예 문화 저변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축하의 말을 전했다.

 

창원시 공예협회 염영희 회장은 "이번 전람회를 통해 지역 공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공예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람회는 9월 8일까지 계속되며, 아름다운 공예 작품들이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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