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K-디카시 탑모델 선발대회: 문학과 모델의 융합, '모델시인' 시대 개막을 선언하다

2025.10.20 21:34:20

카메라에 담고 런웨이에 새기다! 부산을 밝힌 '모델시인'들의 감성 런웨이

▲정지원 한국모델시인협회 협회장 인사말하고 있다.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내면의 깊이와 감성을 런웨이에 새기는 새로운 예술가, '모델시인'의 탄생을 알리는 역사적인 무대가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올렸다. 한국모델시인협회(협회장 정지원)와 국제신문이 주최한 '제1회 K-디카시 탑모델 선발대회'가 2025년 10월 20일 오후 3시, 부산 남구 그랜드모먼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문학과 모델 산업의 아름다운 융합을 공식 선언했다.

 

▲박영준 부산시장 축사하고 있다.

 

'사진에 시를 담고, 모델에 문화를 입히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디지털카메라나 스마트폰으로 포착한 장면과 시적 감성을 결합한 신개념 예술 장르인 '디카시'를 모델 산업과 융합한 국내 최초의 시도다. 참가자들은 사진 한 장과 짧은 시를 통해 각자의 삶의 울림을 표현하며 외면을 넘어 내면의 아름다움을 겨루는 '감성 런웨이'를 펼쳤다.

 

새로운 예술의 지평을 열다

 

정지원 한국모델시인협회 협회장(국제에이스여행사 대표)은 "오늘 이 무대는 단순한 모델 선발을 넘어, 문학(디카시)과 모델 산업의 아름다운 융합을 선언하며 새로운 예술의 지평을 여는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정 협회장은 K-디카시 모델을 발굴하고 이들을 K-콘텐츠의 주역으로 육성하는 것이 대회 목표임을 밝혔다.

 

▲박성수. 이선근. 박건호, 오종윤, 이차리, 이동호

 

박영준 부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삶과 내면을 사진과 시로 표현하며 "세대와 성별을 넘어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대회가 문화예술계에 신선한 영감을 불어넣기를 기원했다.

 

이날 대회는 아나운서 이 경의 사회와 정수아 모델의 연출 감독 아래 진행되었으며, 모델 박건호 회장이 이끄는 '식스틴'의 역동적인 식전 퍼포먼스와 박사호 가수의 축하공연 '웃어봐'로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심사하는 모습.

 

심사위원으로는 박윤수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김인극 영사(코트디부아르공화국명예영사), 문민희 교수(경남정보대학교). 임숙희 회장 등 10명이 참여해 디카시의 창의성, 워킹의 예술적 완성도, 인문학적 깊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 시니어를 '문화 아이콘'으로

 

특히 이번 대회는 초고령화 시대에 맞춰 시니어들의 '지혜와 경험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한국모델시인협회는 디카시와 시니어 모델 산업의 융합을 통해 시니어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예술적 성취감을 제공하고, 이들을 사회와 문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문화 아이콘'이자 '롤모델'로 육성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았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메시지처럼, 최종 본선에 진출한 33명의 참가자는 내면의 깊이를 디카시로 노래하며 런웨이를 수놓았다.

 

▲참가자 단체 사진.

 

K-콘텐츠의 다양성 확장 기대

 

총상금 1천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모델의 경계를 허물고 '디카시'를 통해 K-콘텐츠의 다양성을 확장하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K-디카시를 세계에 알리고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다만, 심사결과 발표 전 일부 심사위원들의 점수 관련 대화가 공개되어 불편한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일부 참가자가 본인의 시가 아닌 다른 시인의 시를 가지고 선발전에 나온 점은 아쉬움으로 지적되었다. 주최 측은 제2회 대회에서는 심사위원 선별에 심사숙고하여 개선할 것임을 당부했다.

 

주요 수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대상 시니어 홍수미. 미시즈 강기숙▲금상 시니어 이미숙, 노두례. 미시즈  염서윤. 홍금나▲은상 시니어 손순남. 이정남. 박선남. 미시즈 김미경. 박미정, 김유미

 

본상 (12명) 특별상 (7명) 협회장상 (5명) 이 외에도 특별공로상, 워킹상, 포토제닉상, 인기상, 우정상, 페스트 시인모델상 등 다수가 시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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