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접견

2018.06.15 17:21:34

“일부 전문가 북미정상회담 낮은 평가, 민심과 동떨어진 것”

문재인 대통령은 614일부 전문가들이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낮게 평가하는 것은 민심의 평가와는 동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사용할 경우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한국 국민인데 그런 한국 국민이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에 폼페이오 장관은 싱가포르 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그 의지에 대해 굉장히 빠르게, 그리고 크게 뭔가를 이뤄내고 싶어 하는 것이었다고 적극적으로 평가했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문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북미정상회담의 합의 내용이 신속하고 완전하게 이행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이를 위한 한미 공조 체제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 과정에서 문 대통령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하면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관계가 돈독하기 때문에 북한의 비핵화나 남북관계 발전 과정에서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긴밀히 협의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선순환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그리고 확실한 비핵화를 조기에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전쟁 기간 전사자 유해 발굴 및 송환과 관련해 남북미가 공동으로 작업을 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대한뉴스(www.daehannews.kr/) - copyright ⓒ 대한뉴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대한뉴스 | 03157 서울시 종로구 종로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1007-A | Tel : 02)573-7777 | Fax : 02)572-5949 월간 대한뉴스 등록 1995.1.19.(등록번호 종로 라-00569) | 인터넷 대한뉴스 등록 및 창간 2014.12.15.(등록번호 서울 아03481, 창간 2005.9.28.) 발행인 겸 편집인 : 김원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혜숙 Copyright ⓒ 2015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