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칠곡면과 낙서면 일대를 중심으로 생산되는(1월 중순 파종, 2월 초순 정식) 찰옥수수와 초당 옥수수를 지난 24일 첫 수확과 동시에 본격적인 출하로 도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약 111㏊의 비옥한 토양과 약 120 농가의 25년 축적된 재배기술로 전국에서 가장 먼저 양질의 옥수수를 생산하고 있으며 오는 7월 말까지 수확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낙동강을 끼고 있는 낙서면은 그 재배면적이 84㏊ 정도로 단일면적으로는 전국 최대의 재배지이며 전체 생산량의 80% 이상을 의령이 점유하고 있고 농산물 시세가 월등히 좋아 여름철 대표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다른 농산물은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옥수수 재배농 가는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한편 의령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소득 증대와 명품 의령 옥수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우량종자 확보, 생분해멀칭필름 지원, 열대거세미나방 등 병해충 방제비 지원 등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