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김기준기자)=영주소방서(서장 이인중)는 국가 보호종인 말똥가리를 6일 문정동 주택 옥상에서 구조하여 야생동물보호기관에 인계했다.
말똥가리는 몸길이 약 55cm이며 매목 수리과 종류로 멸종위기 2급 야생동물 41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말똥가리는 구조 당시 다리를 다친 상태였으며, 119구조구급센터 구조대원은 동물 포획망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포획했다.
소방서장은“말똥가리를 안전하게 구조하여 자연으로 되돌려 줄 수 있어 참 다행이다.”라며 “부상당한 야생동물을 발견한 경우 흥분한 동물에 의해 부상을 입을 수 있으니 섣불리 포획하려 하지 말고 119로 신속히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