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흥식)은 인천에 거주하는 저소득 장애인가구에 겨울나기에 필요한 난방용품을 전달하는 ‘제15회 사랑나눔바이러스’를 미추홀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바로병원, 신한은행 인천금융센터, 인천항만공사, 주안나누리병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67개 단체와 개인 후원으로 기금이 마련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겨울나기에 필요한 난방용품(이불, 전기요, 패딩점퍼, 경량패딩, 내복)을 장애 당사자가 직접 선택하였고, 이후 사례선정 회의를 통해 총 464세대를 지원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드라이브 스루 형식의 비대면 행사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방역지침이 완화되면서 이영훈 미추홀구 구청장을 비롯하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미추홀구지구협의회, 바로병원 힐로리봉사단 등 100명의 개인 및 봉사단체 자원봉사자가 모여 현장에서 선물을 포장하고 전달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A씨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봉사를 하지 못하였는데 이렇게 모여 선물 포장도 하고 직접 전달도 할 수 있어 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흥식 관장은 “장애인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지난 15년간 십시일반으로 모여진 나눔의 온정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장애인복지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