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복주회복병원, 경북북부 유일 보건복지부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 쾌거

2023.02.21 20:56:20

존엄케어 실천하는 의료법인 인덕의료재단 복주회복병원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16일 의료법인 인덕 의료재단 복주회복병원 이윤환 이사장은 경북 북부 지역에선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제2기 재활의료기관에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재활의료기관 지정은 발병 또는 수술 후 기능 회복 시기 집중 재활을 통해 장애를 최소화해 조기 일상생활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춘 병원 중 평가를 통해 복지부 장관이 지정한다.

 

재활의료기관 지정 기준은 지방에서 구하기 힘든 재활의학과 전문의 2인 이상(수도권은 3인 이상) 근무해야 하고, 의료기관 인증을 통과해야 하며, , 척수 질환자 발병일 기준으로 6개월 이내 환자 비율이 전체 환자 중 40프로를 초과하여야 하는 환자 구성비를 맞추어야 한다.

 

이런 엄격한 기준으로 진입장벽이 높아 전국에서 53곳만이 재활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북 북부 지역에는 복주회복병원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복주회복병원은 2013년부터 존엄 케어감사 나눔으로 유명한 인덕 의료재단이 뇌척수 환자들의 집중적이고 효율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에 개원했다.

재활의료기관의 장점은 일반 병원보다 20~30% 더 많은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고 언어치료와 인지치료 로봇 치료가 급여화가 적용됨에 따라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으며 전 병실이 4인실 이하로 운영되고 환자와 가족들의 병간호비 부담을 줄여주는 간호 간병 통합 서비스를 108병상 운영 중이라고 한다.

재활의료기관 입원 대상은 기존 뇌척수손상(뇌졸중, 뇌경색 파킨슨 등)의 중추신경계 질환에 추가하여 고관절, 골반, 대퇴 골절 및 치환술 근골격계 질환, 그 외 비사용 증후군이다.

특히 비사용 증후군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각종 내과, 외과적 수술 및 처치로 인하여 환자 근력 감소로 거동이 불편해진 환자가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 획기적이다

 

재단의 철학인 존엄케어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만큼 지역 환자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재활치료를 위해 입원한 환자가 50%를 차지한다.

 

복주회복병원은 재활로봇 3종을 도입, 운영하는 등 의료의 질부터 시설, 장비에 이르기까지 최적의 재활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는데 이번 재활의료기관 지정으로 환자들이 조기에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시스템이 완성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이번 보건복지부 제2기 재활의료기관 지정은 경북 북부의 뇌척수 재활환자들에게는 기쁜 소식이다. 재활을 통하여 뇌척수 환자와 가족들에게 많은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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