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레저객이 구조한 전복 모터보트 예인

2023.06.12 18:10:04

수상오토바이 운항자가 전복된 모터보트 원상태로 도와준 후 신고까지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6월 11일 오후 1시 4분쯤 포항시 북구 영일만항 남방파제 앞 370m(약 0.2해리) 해상에서 전복된 모터보트를 구조해 예인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자는 수상오토바이를 운항하며 지나던 중 붉은색 보트가 뒤집어져 있는 것을 보고 접근해 운항자 A씨를 먼저 구조하고 모터보트 B호(0.6톤급, 1명)도 원상태로 다시 뒤집었다고 설명했다.

포항해경은 추가 피해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영일만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수상오토바이 운항자로부터 B호를 인수받아 A씨를 구조정으로 옮겨 태운 후 가까운 항으로 예인했다. 

A씨는 “11시경 송도에서 출항해 영일만 쪽으로 와 닻을 내리고 낚시를 하던 중에 갑자기 큰 파도가 와 뒤집어졌고 핸드폰도 빠져버렸다”고 말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오늘같이 바람이 꾸준히 부는 날에는 파도가 거세지거나 갑자기 큰 너울이 발생할 수 있어 소형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핸드폰이 고장 나거나 물에 빠져 신고를 못하게 되면 저체온 등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으니 기상을 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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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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