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개최된 경주시립도서관 책인축제.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경주시립도서관은 제61회 도서관 주간(4.12.~4.18.)을 맞이하여 지난 12일 시립도서관 앞마당과 황성공원 잔디밭 일대에서 개최한 ‘2025년 경주 책인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책인 축제”는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세상의 경계를 넘는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번 축제는 세계문학상 수상 도서 전시를 비롯해 세계놀이, 문화체험 등 다양한 독서문화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수상작의 서재- 칼데콧상에서 부커까지> △빈백에서 북크닉을 즐기는 <밖으로 나간 도서관> △시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가족상점> △도서관 전경과 풍경을 그려보는 <도서관 스케치> 등이 마련되었다.
또, 세계전통 놀이와 보드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 마을 놀이’,도서관별 다양한 체험 행사 프로그램, 비눗방울 공연, 꿈꾸는 놀이터(에어바운스 체험) 등이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시립도서관 본관과 5개 분관이 함께 참여하였으며, 지역의 (사)어린이도서연구회 경주지회 및 지역 독립책방,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등 지역 단체 및 기관들도 참여하며 축제의 풍성함과 지역 공동체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경환 경주시립도서관장은 “책인 축제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더욱 가깝고 친근한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