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25일 평화시장 젊은이광장에서 “대한민국의 정치개혁과 대구의 혁신, 동구의 도약을 위해 이제는 제대로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정쟁만 일삼는 정치와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는 정치를 바꾸고 낮은 곳에서부터 국민들과 손잡고 대구에서부터 정치개혁의 기적이 일어나게 할 것”이라고 대구 동구 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종섭 예비후보는 “무역회관과 상공회의소, 스마트벤처창업학교, 디자인 센터 등 창업과 취업을 통해 젊음과 비즈니스 중심의 특화지역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동대구복합환승센터와 서대구 물류센터 중심의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광역철도망 구축, 동대구∼경북대∼엑스코를 연결하는 도시철도망 등을 통한 동부권 거점 도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신암뉴타운과 지역재건축·재개발 사업 등 주거 공간 개선사업과 복합 커뮤니케이션센터 설치, 어르신 복지회관 건설 등 살기편한 동구를 건설할 것”이라며 “교육하기 좋은 동구와 서민생활 여건 개선, 중소상인 보호 및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월 3일로 예정된 정종섭 전 장관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친박계 핵심인사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의 한 인사는 “이종진 의원의 불출마 선언과 정종섭 전 장관의 출마선언이 대구지역 물갈이 점화로 연결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유승민 의원 등 대구지역 친 유승민계 의원들의 지역구 사수를 위한 행보가 그리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