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우리맛 발효학교, ‘전통 장 담그기’ 행사 개최

2017.02.17 08:43:45


샘표가 16일, 충북 오송에 있는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에서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맛 발효학교’의 교과 과정 중 하나로, 장의 제조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수강생 40여 명은 겨우내 띄운 메주를 손질한 뒤 항아리에 메주를 넣고, 간수(소금물)의 온도와 염도를 가늠해 항아리에 붓는 등 전통 장을 담그는 과정을 경험했다. 이날 담은 장은 40~50일의 숙성기간을 거치게 되며, 오는 4월 초에 장 가르기를 통해 간장과 된장으로 나눈다. 
  
예로부터 정월에 담근 장은 발효가 잘 되고 숙성 기간이 길어 깊은 장맛이 난다고 알려져 있는데, 겨울철에는 기온과 습도가 낮아 유해 미생물의 활동이 적고 발효가 잘 된다. 우리맛 발효학교에서는 이 시기에 맞춰 작년 12월 메주 만들기 실습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샘표 우리맛 발효학교’는 우리의 발효에 대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배우는 교육 과정이다. 특히 전문적인 영역이 특화되어 타 전통장 강의와는 차별화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가 모집은 매년 10월에 있으며, 다양한 전문가들의 강의와 실습 등 총 12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샘표는 지난 2006년부터 식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샘표 우리맛 발효학교’를 비롯해 ‘샘표 된장학교’, 가족 문화체험인 ‘샘표 아이장 학교’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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