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구직자 437명을 대상으로 ‘AI 채용’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7.9%가 ‘긍정적이다’라고 답했다. 이들에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를 묻자 ‘편견없이 공정한 채용 과정이 이뤄질 것 같아서(87%)’를 꼽았다. 이어 ‘정말 나와 맞는 회사에 입사할 수 있을 것 같아서(8.7%)’, ‘전형 과정이 빠르게 진행될 것 같아서(3.6%)’, ‘취업 준비 과정에 자신감이 생길 것 같아서(0.8%)’ 순이었다.
‘AI 채용이 도입되었으면 하는 절차’로는 ‘부서 배치’라는 의견이 4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류전형(26.1%)’, ‘면접전형(16.6%)’, ‘인적성 및 필기전형(16.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AI 채용에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한 이들은 ‘사람을 인공지능이 평가하는 것은 좋은 방법같지 않아서(60.9%)’를 반대 이유로 꼽았다. ‘AI 채용의 시행착오와 혼란을 겪을 것 같아서’라는 의견이 23.4%, ‘합격 기준이 더 높아질 것 같아서’ 10.9%, ‘AI가 어떻게 평가하는지 알 수 없어서’ 4.9%였다.
‘AI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에 지원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7.4%가 ‘지원하겠다’고 답했고, ‘잘 모르겠다’ 36.8%, ‘지원하지 않겠다’ 15.8%였다. ‘지금과 비교해 AI 채용 시 본인의 합격률’은 ‘그대로일 것이다’라는 답변이 59.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높아질 것이다(26.1%)’, ‘낮아질 것이다(14.6%)’ 순이었다.
구직자가 생각하는 AI 채용의 중요 평가 항목은 무엇일까. ‘직무적합성’이 27.3%로 1위를 차지했고 ‘업무해결능력(18.3%)’, ‘조직적응능력(16.8%)’, ‘의사소통능력(15.6%)’, ‘책임감(15.1%)’, ‘창의성(6.9%’ 순이었다. 한편, ‘회사 동료로 협동로봇과 함께 일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물었다. 응답자의 61.3%는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고 답했으며 ‘사람의 일자리를 뺏는다’ 29.3%, ‘잘 모르겠다’ 9.4%였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