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기업 인사담당자 340명을 대상으로 ‘취업 소문의 진실’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69.1%)은 구직자들이 잘못 알고 있는 취업 소문이 있다고 답했다.
먼저, 신입 구직자가 잘못 알고 있는 소문 1위는 ‘자기소개서 내용보다 스펙이 중요’(34%, 복수 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자격증이 많으면 유리’(33.2%), ‘어학연수, 유학 등 해외 경험이 있으면 유리’(32.3%), ‘연봉 등 조건 질문 시 불합격’(30.6%), ‘기업마다 선호하는 학벌이 존재(SKY 등)’(28.9%), ‘재지원시 불합격’(28.9%), ‘지원서는 일찍 접수하는 것이 유리’(28.1%) 등이었다. 경력 구직자는 ‘재직 중 지원이 합격에 유리’(40.9%,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연봉 등 조건 사전 질문은 불합격’(32.8%), ‘기혼여성 취업에 불리’(28.9%), ‘인맥이 있으면 평가에 유리’(26.8%), ‘지원서는 일찍 접수하는 것이 유리’(26.8%), ‘지방 등 타 지역 거주자는 불리’(26.4%), ‘재지원자는 취업에 불리’(22.6%) 등의 순이었다.
이러한 소문이 채용 시장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기업 및 채용 과정에 대한 불신’(46.4%,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실체 없는 소문의 확대 재생산’(37.9%), ‘구직 포기자 증가’(32.3%), ‘조기 퇴사자 증가’(22.1%), ‘스펙 상향 평준화’(19.1%), '스펙 획일화”(17%) 등으로 답했다. 이러한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과반 이상인 63%였다. 방법으로는 ‘채용공고에 전형과정 상세히 공개’(77.7%, 복수응답)가 단연 높았으며, 뒤이어 ‘블라인드 채용 등 열린 채용 도입’(14.9%), ‘채용 설명회 및 상담 진행’(13.5%), 'SNS를 통한 공식 소통채널 운영'(6.1%) 등이 있었다.
취업 소문 중 사실에 가까운 것은 신입 구직자의 경우 ‘인턴 경력이 있으면 취업에 가산점’(25%, 복수응답)이라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계속해서 ‘취업 준비 기간이 길면 불리'(22.4%), ‘호감 가는 외모가 합격 당락 좌우’(22.4%), ‘남녀 각각 나이 커트라인이 존재’(21.2%), ‘자격증이 많으면 유리’(21.2%) 등을 들었다.
경력구직자가 알고 있는 소문 중에는 ‘잦은 이직은 취업에 불리’(67.9%, 복수응답)가 가장 사실에 가까운 소문으로 꼽혔다. 다음으로 ‘공백 기간이 길면 불리’(37.4%), ‘내부, 지인 추천으로 지원 시 유리’(24.1%), ‘인맥이 있으면 평가에 유리’(19.4%), ‘기혼여성 취업에 불리’(18.2%)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이 생각하는 취업 소문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기업과 구직자의 소통 부재’(34.4%)였다. 뒤이어 ‘극심한 취업난’(26.2%), ‘인맥, 학연, 지연 등 전통적인 기존 채용에 대한 불신’(19.4%), ‘채용 전형 및 과정 비공개’(17.9%)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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