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서부 정비창 신설대상지, 목포시 확정

2019.08.22 09:10:12

- 해양경찰 서부 정비창 신설사업,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최종 통과
- 목포 허사도에 ’24년까지 1,994억원 투자
- 신속한 해경 함정 정비・수리, 지역 조선산업 활성화 기대

 

전남 목포에 해경 서부정비창이 들어선다. 목포시는 21() 기획재정부 사회기반시설 분과위원회에서 해경 서부정비창 신설 대상지로 목포시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신설 사업은 해양 경비함정의 신속한 정비와 해양 경비의 효율적 대응을 위해 지속적으로 요구되었던 사업으로, 서해와 남, 제주권의 해경 경비함정(200)을 수리함으로써 효율적 운용 및 신속한 출동 대응이 가능해 지는 중요 국책 사업이다.

 

해경 정비창은 현재 부산에만 있다. 그러다보니, 인천의 해경 경비함정이 수리를 받기 위해서는 무려 719km 의 거리를 가야하고, 연료비도 2천만원(1천톤급 기준) 이나 소요된다. 해경 서부정비창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사업으로 대통령 공약사업이기도 하였다.

 

목포를 중심으로 한 전남 서남권은 조선, 해양기자재 관련 기업 300여개사가 밀집되어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중대형 조선사(현대 삼호중공업, 대한조선)의 수주상황에 따라 경영상태가 좌우되고 하청물량 급감에 따른 운영적자 누적 등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전남 목포 허사도에 해경 서부정비창이 만들어 질 경우 서남해안 해상안강화뿐만 아니라 목포를 중심으로 한 전남지역 수리조선소와의 협업을 통한 기술력 향상 및 침체에 빠진 지역 조선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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