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피해 벼 매입가격 인상 등 정부와 국회에 강력 건의

2019.10.04 11:08:05

김 지사, 태풍 피해 벼 철저한 품질관리 당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일 오전 제18호 태풍 미탁피해 발생상황 및 조치계획 보고를 받고 피해 벼에 대해 농민들이 철저한 품질 관리에 나서도록 지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가을철 수확을 앞둔 전남 들녘에 태풍 링링’, ‘타파’, ‘미탁이 잇따라 불어와 벼 쓰러짐 32, 벼가 까맣거나 하얗게 변하는 흑·백수 16, 낱알에 이삭이 피는 수발아 1등 총 49에 피해가 발생했다.

 

쓰러진 벼는 물기가 마른 후 즉시 수확해야 한다. 특히 피해 벼와 피해를 입지 않은 벼를 철저히 구분해 수확해야 한다. 건조, 저장 과정에서 혼합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 피해벼와 일반벼가 혼합돼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하는 등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전라남도는 올 가을 장마와 3차례 태풍으로 어느해보다도 수확량이 떨어질 것으로 보고 피해를 입은 벼에 대해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피해벼에 대해서는 정부가 전량 매입해줄 것과, 매입 단가도 잠정등외A는 공공비축 1등품 가격(전년 기준)65%(4043580), 잠정등외B55%(36870) 수준으로 높여줄 것을 정부와 국회에 강력하게 건의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올해는 이례적으로 수확기에 태풍이 자주 발생해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피해 벼는 신속히 수확하고, 정상 벼와 구분해 관리하는 등 적정가격을 받도록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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