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슬로지기, 슬로시티 정신 확산 맡는다

2020.02.05 11:41:06

오는 28일까지 슬로지기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4개 단체 내외 선정 후 200만원에서 500만원 이내 지원

세계 유일의 도심형 국제슬로시티인 전주시가 전통보존, 지역민 중심, 생태주의 등 느림의 슬로시티 철학과 가치를 시민들에게 확산시킬 공동체를 지원키로 했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슬로시티의 의미와 활동을 지지하고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2020년도 슬로지기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공동체를 공개모집한다.

 

이 사업은 슬로시티 철학을 실천하는 지역 공동체의 실천사례를 발굴 및 지원하고 슬로지기 공동체 실천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슬로시티 철학을 모든 시민들에게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선정된 공동체에 단체 당 200만원부터 최대 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신청대상은 슬로시티 철학을 실천하는 전주시 소재 20명 이상으로 구성된 비영리 공동체(법인, 단체)이다.

 

신청기간은 3일부터 오는 28일까지로 신청을 원하는 공동체는 이메일 및 방문(전주시청 관광산업과 대우빌딩 6) 동시접수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시는 심사선정위원회를 통해 접수된 공동체들의 사업계획상 적합성과 공동체 프로그램의 슬로시티 철학과의 부합성, 지속가능성 등을 심사한 후 오는 3월 중으로 최종 지원대상을 4개 단체 내외로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선정받은 공동체와 함께 10월까지 슬로라이프를 통한 행복실현 사업이나 지역 고유의 문화와 전통산업을 지키기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전통문화를 지키는 정체성을 유지하고 지역 공동체의 조화를 통해 삶의 질을 높여 행복에 이르게 하는 슬로시티 철학을 전 시민들에게 확산시킬 수 있도록 시민, 공동체와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2019 국제슬로시티 어워드에서 최고의 대상이라 불리는 오렌지 달팽이상을 수상했으며 전주 세계슬로포럼&슬로어워드를 개최하고, 슬로시티 전주학교 오손도손을 운영하는 등 국제슬로시티의 중심도시로 슬로시티 정신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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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청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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